KT위즈 박경수가 18일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한국시리즈(KS) 4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사진은 지난 17일 KS 3차전에 나선 박경수. /사진=뉴시스
KT위즈 내야수 박경수가 부상으로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출전하지 못한다.
KT는 18일 "박경수가 오늘 오전 MRI 촬영 및 진료결과 우측 종아리비복근 내측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6주 정도의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경수는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루수로 출전해 수비하던 도중 쓰러져 후송됐다. 8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안재석의 뜬공을 잡으러 뒷걸음질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박경수는 이번 KS에서 공수의 핵심으로 투혼을 발휘했다. 지난 1차전에서는 삼진 3개로 물러났지만 2차전에서는 1회말 무사 1,2루에서 엄청난 수비로 팀을 구했다. 이날 그는 눈부신 다이빙캐치에 이은 병살 수비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결과적으로 박경수는 KS 4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비록 몸은 다쳤지만 박경수는 끝까지 선수단과 동행한다. KT 구단 관계자는 "박경수가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은 채 더그아웃에 동료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의 주장 황재균은 3차전 경기를 마치고 "(경수형의 부상으로) 팀이 더 뭉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