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이번 시즌 3번 만나 2무1패로 유독 약했던 수원FC를 상대로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 현대는 21일 오후 2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20승10무5패(승점 70)로 선두에 자리해 2위 울산 현대(19승10무6패·승점 67)와의 우승 경쟁에서 앞서 있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서, 이날 승리한다면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수원FC와의 3경기에서 2무1패로 한 번도 승리가 없었다. 왜 승리가 없었는지 고민했고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했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고 실제로 잘 준비했다. 수원FC가 잘 하는 역습이나 세트피스 대비를 잘 했다. 오늘은 승리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북은 이번 시즌 울산과의 3번의 맞대결서도 2무1패로 약했지만, 4번째 맞대결에서는 기어이 승리를 거뒀다. 우승 경쟁서 앞서 있는 것도 그 승리 덕분이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울산에) 못 이겼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많은 팬들 앞에서 힘을 내줬던 것 같다. 전술 외에 그런 부분도 분명 크게 작용했다"면서 "오늘도 전주에서부터 많은 원정 팬들이 와준다고 들었다. 오늘도 (팬들의 힘을 받아) 수원FC를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지만 반대로 방심이라는 또 다른 적과 싸워야 하는 위치다.

김 감독은 "우리가 유리한 건 맞다.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면서 "울산의 경기를 신경쓰지 않고, 경우의 수를 계산하지 말고, 우리에게 온 기회를 살리기만 하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북은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에 다녀온 수비수 이용을 아예 명단에서 제외했다.

김 감독은 "몸에 특별히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체력적 부분을 고려했을 때 3경기 연속으로 뛰면 무리가 올 수 있다. 대신 이유현이 2주 동안 훈련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전술적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모처럼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로우에 대해선 "울산전에서 바로우 몸 상태가 80%였다면 지금은 100%"라면서 "오늘 가장 기대하는 선수 중 하나가 바로우다. 선수 스스로도 오늘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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