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레드필드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백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24일 강조했다. 레드필드 전 CDC 국장은 2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포럼2021'(GBF 2021) 기조발표자로 줌 영상을 통해 참석했다./사진=로이터통신
로버트 레드필드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변이는 지속될 것이라며 약효가 긴 백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레드필드 전 CDC 국장은 2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1'(GBF 2021) 기조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에 있는 레드필드 전 국장은 이날 줌 영상을 통해 기조발표를 진행했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코로나19 백신을 미리 맞으면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앓는 기간이 훨씬 짧아질 것"이라며 "지금도 의료기관에는 백신 접종 후 감염된 사람들이 있다. 우리에게는 더 나은 백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이 효과적이지만 치료제가 필수적이다"며 "감염자 30~45%가 백신 접종 완료자다. 앞으로 (예방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백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코로나19가 풍토병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19는 지금도 계속 바뀌고(변이) 있으며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곧 일상생활을 회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코로나19는 (인류와) 함께 있을 것이며 앞으로 이 바이러스와 어떻게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생활하는) 툴을 만들어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코로나19 변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 바이러스는 지금도 변이가 일어나고 있다"며 "그중 델타형(인도) 변이는 상당히 빨리 유행했다"고 경고했다.

또 "자연적인 전염뿐만 아니라 백신이 더 이상 효과가 없는 변이도 나올 수 있다"며 "백신 외에도 더 많은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시장에 나올 것이며 과학을 이용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