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전더로 알려진 요코야마 구미가 지난 23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여성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사진=요코야마 인스타그램
커밍아웃으로 화제가 됐던 전 일본 여자축구 국가대표 요코야마 구미(워싱턴 스피릿)가 결혼을 발표했다.
요코야마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적인 일이지만 미국에서 결혼한 것을 알려드린다"며 "일본에서는 효력이 없지만 조금이라도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고 있고 많은 분들이 일본의 상황을 알아줬으면 해서 올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여자친구와 함께 미국에서 동성혼을 인정하는 결혼허가증을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달에는 경기장에서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하는 장면을 찍어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요코야마는 지난 6월 동료인 나가사토 유키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밝혔다.


요코야마는 일본 여자 국가대표로 43경기를 뛰며 17골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여자월드컵에도 출전했던 요코야마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성인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0년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는 여민지의 라이벌로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