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학교 2021'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학교 2021'가 베일을 벗었다.
24일 오후에 처음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연출 김민태 홍은미)에서는 태권도를 그만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공기준(김요한 분), 목수를 꿈꾸며 도제반이 된 진지원(조이현 분),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로 전학 온 정영주(추영우 분)의 모습이 담겼다.

11년 동안 태권도를 했던 공기준은 발목 부상과 함께 태권도를 그만두게 됐다. 공기준은 태권도를 다시 못 하게 된 이유가 자신의 재능 부족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집이 넘어간 걸 알게 된 공기준은 '시간은 많아졌고, 돈이 필요하다'며 차가운 현실을 깨달았고, 더는 방황할 시간이 없었다.


이에 공기준은 공부와 현장 훈련을 병행하며 돈을 벌 수 있는 도제반에 관심을 가졌다. 이에 목수를 꿈꾸며 현장 훈련을 나가길 원했던 진지원과 도제반 한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나 공기준은 태권도를 하느라 전공 성적이 최소 기준에도 미치지 못해 결국 탈락했고, 이에 진지원이 도제반이 됐다.

진지원은 어릴 때부터 목수를 꿈꾸며 엄마 조용미(김수진 분)의 반대에도 눌지고에 진학했다. 입시 전문학원을 운영 중인 조용미는 특성화고인 눌지고를 '그딴 학교'라고 표현하며 남다른 길을 가겠다는 진지원을 이해하지 못했다. 진지원은 평범하게 공부하고 대학가길 바라며 자신의 길을 깎아내리는 조용미가 원망스러웠다.

이날 정영주(추영우 분)가 눌지고로 전학 왔다. 정영주는 살벌한 눈빛 때문에 전학 첫날부터 조직원이라는 괴소문에 휩싸이며 학생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이어 공기준이 전학 온 정영주를 보고 당황하며 "어떻게 된 거야?"라고 물어 시선을 모았다. 정영주는 그런 공기준에 "말 걸지 마, 난 죽기 싫으니까"라고 매몰차게 대하는 모습으로 둘 사이의 비화에 궁금증이 커졌다.


한편 늘 티격태격하며 친구들 사이에서 '원수냐 vs 로맨스냐'라는 질문을 받았던 진지원과 공기준이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더 가까워졌다. 진지원은 어린 시절, 공기준에게 뽀뽀를 했던 적이 있었고, 공기준은 이를 언급하며 자신을 보고 늘 날이 선 진지원에게 "너 나 좋아하냐?"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진지원이 당황하자 공기준은 "그럼 다시 해보던가"라고 밀착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KBS 2TV '학교 2021'은 입시 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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