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2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2년 만에 국내에서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 25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는 선수들. /사진=뉴시스
여자축구 대표팀이 뉴질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와 오는 30일 저녁 7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2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4월 경기 고양에서 열렸던 중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플레이오프 이후 약 7개월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여자대표팀의 A매치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1월 인도에서 개최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을 대비하는 경기다. 여자 아시안컵은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의 예선을 겸하고 있다. 여자 아시안컵에서 5위 안에 들어야 여자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 월드컵 3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으로선 절대로 놓칠 수 없는 대회다.


뉴질랜드전은 유럽파 3인방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조소현(토트넘 훗스퍼 위민), 이금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까지 가세해 완전체로 치른다. 이들은 국내파 선수들보다 하루 늦게 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24일부터 호흡을 맞췄다.

지난달 미국 원정에서 돌아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한동안 입원했던 벨 감독도 지난 18일 퇴원해 건강한 모습으로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그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실전"이라며 "그동안 하고자했던 철학과 스타일을 이어가는 데 집중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