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조송화의 징계를 요청했다. 나아가 기량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레베카 라셈(미국)도 달리 산타나(미국)로 교체한다.
기업은행은 27일 "조송화에 대해 26일 KOVO 상벌위원회에 징계요청을 정식회부 했으며, 이후 상벌위원회의 징계 결과를 토대로 구단 자체의 추가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최근 주전 세터 조송화가 팀을 떠났고, 이를 두고 임의해지를 시키려 했지만 선수 본인이 거부해 논란이 됐다.
결국 구단은 고민 끝에 선수에 대한 판단을 KOVO 상벌위에 맡기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팀을 떠났다가 감독대행으로 돌아와 팬들의 질타를 받은 김사니 코치에 대해서도 신임 사령탑 선임이 마무리 되는 대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란 입장을 나타냈다.
구단은 "정상적인 리그 참여 및 선수단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임시로 팀을 맡고 있는 김사니 대행은 감독 선임이 마무리 되는 대로 합당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면서 "현재 신임 감독 물색 등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IBK기업은행은 용병 교체도 발표했다. 라셈으로 남은 시즌을 함께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미국 출신의 산타나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산타나는 터키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라이트와 레프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산타나는 자가격리 등을 거쳐 3라운드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22일자로 공석인 배구단 단장에 감성한 부행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구단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팀 내 불화와 선수 무단이탈 등 문제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신임 단장을 중심으로 팬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선수단 내에서의 소통 및 운영 체계 등 구단 체질 개선과 근본적인 쇄신을 신속히 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선수 보호와 관련해 이번 사태로 많은 선수들이 심적인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전문 심리상담가의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여자배구 발전과 구단 정상화를 위한 앞으로의 구단의 노력과 조치를 지켜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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