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최근 공개행보가 대부분 '청년'에 집중되고 있다.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갈등으로 부침을 겪고 있지만 윤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청년층의 '비호감' 이미를 탈피하기 위해 스킨십을 늘리는 등 청년조직 출범식에도 직접 나선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의 일정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약 일주일간 청년 관련 스케줄만 3개(25일, 27일, 28일)가 배치됐다.
언론사에서 주최하는 포럼, 김영삼 전 대통령 6주기 추모식,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접견 등 정치적인 일정을 제외하고 윤 후보의 움직임은 청년층에 집중된 것이다.
윤 후보는 지난 25일엔 자신의 모교인 서울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개강총회에 이준석 대표와 함께 참석해 약 100분간 자유롭게 질문을 받았다.
당일 윤 후보는 왼쪽 가슴에 '석열이형'이라는 명찰을 달고 간담회에 임했다.
또 학생들의 질문에 그들이 이해하기 쉬운 비유를 들어 답변하려 하는 등 가까이 다가가려는 모습도 보였다.
간담회 직후 신림역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만나며 당초 일정에 없던 '깜짝 유세'까지 소화했다. 두 사람은 신림역 거리에서 청년들의 '셀카'(셀프 카메라) 제의에 흔쾌히 응하는 모습도 보였다.
윤 후보는 지난 27일에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을 찾아 '청년작가 특별전' 관람하며 청년층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작가들을 보니 청년이 미래를 준비하는 단계가 아니라,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세대란 것을 확신하게 됐다"며 2030세대 청년들을 추켜세웠다.
이날(28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리는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청년본부 출범식'에 윤 후보가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윤 후보 측에서는 이로써 청년 관련 정책 행보를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구상하게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실제 청년들의 생각을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만들어지는 그룹, 그것을 수용해 정치 문법을 입혀 정책으로 만들어내는 그룹이 (각각) 있어야 한다. 그런 차원의 역할분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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