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에서 2일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70명 발생했다. 사흘째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으로, 일일 최다 확진자 수도 하루 만에 경신할지 주목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 대비 1870명 늘어난 16만64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오후 6시 930명에서 3시간 동안 940명이 늘었다.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1870명은 11월 30일의 1803명, 이달 1일의 1837명에 이어 사흘 연속 역대 기록이다. 지난주 같은 요일인 11월 25일의 1507명과 비교하면 363명이 늘었다.


이날 자정까지 하루 전체 확진자 수도 기존 역대 최다인 1일 2268명, 11월 30일 2222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6시 기준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2명, 집단감염 21명, 병원·요양시설 51명, 확진자 접촉 468명, 조사 중 38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확진자가 7명 늘었다. 누적 서울시 확진자는 546명에 이른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어난 315명이다.


병원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난 33명, 송파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된 74명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델타변이 전염이 빠르고 예방접종 효과가 떨어졌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접촉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확진자가 폭증하며 11월 시행한 단계적 일상회복은 한 달 만에 멈출 위기에 놓였다. 방역당국은 오는 3일 모임 인원 축소 등 거리두기 4단계급 조치를 발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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