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친정팀 오덴세BK 훈련장에서 운동을 재개했다. 사진은 지난 6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경기에 출전한 에릭센.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이 프로 무대 복귀를 위해 훈련을 재개했다.

덴마크 매체 BT는 3일(한국시각) "에릭센이 친정팀 오덴세BK의 훈련장에서 운동을 재개했다"며 "1군과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코치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헤밍센 오덴세 스포츠디렉터는 인터뷰를 통해 "에릭센이 우리 훈련장에서 운동하고 있어 너무 기쁘다"며 "에릭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그가 '훈련장을 사용해도 되나'라고 물어봤을 때 흔쾌히 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릭센은 매일 오전 8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그는 코치와 함께 슛 연습과 유산소 운동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


에릭센은 지난 6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졌다. 그는 곧바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덴마크로 돌아가 5달 동안 휴식을 취하며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에릭센은 인터 밀란에서 60경기에 출전했다. 2020-21시즌 팀이 1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

인터 밀란 측은 "이탈리아 의료 당국이 에릭센의 선수 활동을 일시적으로 금지했다"며 "현재 에릭센의 몸 상태는 이탈리아에서 뛸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나 다른 나라에선 이어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에릭센이 프로 무대를 복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아직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