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보고회는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이번 전략보고회에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5개 경제단체와 철강·석유화학·정유·자동차·반도체·에너지 등 다양한 부문의 기업들이 참석했다. 탄소 포집·활용(CCU) 응용기술 개발과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등 탄소중립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견·중소기업들도 자리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에 대해 “탄소중립의 여정에서 우리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선도기업들을 청와대 본관으로 초청해 깊은 감사를 전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민·관의 의지를 결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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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탄발전소 조기 감축·저탄소 소·부·장 산업 생태계 육성 등 계획━
에너지 부문에서의 탄소배출량을 선도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4년까지 노후석탄 발전소 24기를 폐지할 계획이다. 남은 석탄발전소도 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조기 감축을 유도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암모니아·수소 등 타 발전 기술의 신속한 상용화와 합리적 인·허가 제도 혁신을 통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산업구조의 저탄소 전환 촉진을 위해서는 대규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을 추진해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핵심기술·설비투자에 대한 세제·금융 지원도 추진한다. 친환경 플랜트, CCU, 에너지 신서비스 등 기술은 신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고 바이오 소재, 이차전지, 차세대 반도체 등 저탄소 소·부·장 산업 생태계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생산공정 전환과 석탄·내연차 등 전통 산업의 신산업 전환을 적극 지원하면서 ‘정의로운 전환 특별 지구’를 신설하고 신안 해상풍력 등 친환경 상생형 일자리 모델 확산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이번 전략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면 우리 산업 포트폴리오는 친환경·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제조업 부가가치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4대 수출강국, 저탄소 시대를 선도하는 제조강국으로서의 입지가 공고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제단체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부회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이현준 쌍용 C&E 대표집행임원 부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계에서는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김응식 GS EPS 대표이사 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조현상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자리했다.
중견기업계에서는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 회장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에서는 ▲신용문 신라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부회장 ▲이상훈 우룡 대표이사 ▲김구한 그리드위즈 대표이사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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