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알제리가 연장 접전 끝에 튀니지를 제압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아랍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알제리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1 FIFA 아랍컵 카타르'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9분 아미르 사이우드의 골과 연장 후반 추가시간 야신 브라히미의 골을 묶어 튀니지를 2-0으로 이겼다.
아랍컵은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월드컵 개막 1년을 앞두고 이벤트 형식으로 열린 대회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아랍 문화권 국가 16개국이 출전했다.
알제리와 튀니지는 각각 카타르와 이집트를 꺾고 결승에서 격돌했다.
두 팀은 90분 내내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득점 없이 전후반을 마쳤다.
승부는 연장에 갈렸다. 연장 전반 9분 알제리의 사이우드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내준 뒤 튀니지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튀니지는 코너킥 기회를 얻어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오히려 알제리가 역습 찬스를 잡았다.
결국 알제리의 브라히미가 질주 후 텅 빈 튀니지 골대에 쐐기골을 넣었다. 경기는 그대로 알제리의 2골 차 승리로 끝났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던 브라히미는 이번 대회 골든볼(최우수선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대회 개최국인 카타르는 이집트와의 3·4위 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PK4로 이겨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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