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리버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1-22 EPL 18라운드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전까지 6연승을 달리다 이날 무승부로 상승세가 꺾인 리버풀은 12승5무1패(승점 41)로 2위에 자리했다.
이날 클롭은 폴 피어니 주심의 판정에 크게 분노를 표했다. 경기 도중 판정에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던 클롭 감독은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주심을 찾아가 항의하는 등 아쉬움을 쉽게 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클롭 감독이 불만을 표한 장면은 크게 2가지였다. 하나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앤드류 로버트슨에게 했던 다소 거친 태클이었다. 당시 클롭은 케인의 퇴장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경고 조치로 갈무리했다.
또 하나는 지오구 조타가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밀려 넘어진 장면이었다. 주심은 수비수와 조타의 정상적인 경합이었다고 판단했다.
이날 리버풀은 로버트슨이 거친 태클로 퇴장 당하기도 했는데, 클롭 감독은 "로버트슨의 퇴장은 분명 좋지 않은 반칙이었다"며 퇴장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힌 뒤 "다만 (같은 이유로) 케인도 퇴장을 당했어야 한다. 로버트슨은 퇴장인데 케인은 퇴장이 아닌 명백한 이유를 찾기 힘들다. 로버트슨은 케인의 태클로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어 조타가 넘어진 장면이 페널티킥으로 선언되지 않은 점에 대해선 더욱 수위를 높였다.
클롭 감독은 "심판은 조타가 파울을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멈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장면은 슈팅을 위해 당연히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주심이 축구를 해 봤었다면 좀 더 좋았을 것"이라고 신랄하게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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