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남 시장·군수협의회가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김부겸 총리와 면담을 갖고 직접 쌀 가격 안정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백두현 고성군수, 허성곤 김해시장, 김부겸 총리, 오태완 의령군수./사진=의령군 제공.
경남지역 시장·군수들이 정부에 "쌀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달라"며 '쌀값 안정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허성곤 시장과 백두현 고성군수,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김부겸 총리와 면담을 갖고 직접 쌀 가격 안정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시장·군수들은 건의문을 통해 "2022년 쌀 소비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을 시장 격리해 쌀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시장·군수들은 "국회와 정부는 쌀 가격 안정을 위해 매입기준을 현실적으로 개정하고 공공비축미곡 매입 중간정산금을 현실화할 것"을 요구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쌀 생산량은 388만 2000톤으로, 예상 수요량보다 최소 26만 톤에서 최대 31만 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돼 쌀 과잉 공급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지난 17일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김부겸 총리와 면담을 갖고 직접 쌀 가격 안정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사진은 오태완 의령군수가 김부겸 총리에게 쌀값하락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의령군 제공.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 자리에서 "쌀 소비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을 시장 격리해 쌀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과 쌀 가격 안정을 위해 매입기준을 현실적으로 개정하고, 공공비축미곡 매입 중간정산금을 현실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의령군 농업인들이 쌀값 하락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쌀 생산 공급과잉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탄력적 타작물 재배 지원 확대를 검토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논 타작물 보조금이 올해 국비에 전액 삭감됐다. 내년도 국비사업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소관 부처와 협의를 통해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