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2017) 이후 4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유승호와 드라마로 첫 사극에 도전하는 이혜리의 케미에 기대가 모아진다. 2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승호는 "'유승호표 사극'이라는 표현은 민망하다"면서도 "여러 사극을 찍으며 쌓아온 데이터를 잘 활용해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극이 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좋다. 현대극에 비해 준비할 것도 많고 불편한 것도 사실이지만 사극만의 매력이 있다. 중독되는 게 있는 것 같다"며 "작품을 통해 그 시대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게 나름 재미있다. 아직도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특히 이혜리씨 덕분에 잘 찍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혜리는 "유승호에게 늘 물어보고 대화를 많이 했다. 워낙 배려를 많이 해줬다. 케미 점수는 높게 주고 싶다"며 "오빠가 93년생이니까 케미 점수는 93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승호 역시 "혜리는 로서 그 자체였다. 정말 긍정적이고 밝다. 밤도 새고 춥거나 더우면 힘들 법도 한데 인상 쓴 적이 없다. 꿋꿋하게 연기를 했다"며 "혜리 특유의 에너지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오히려 내가 남영답게 무뚝뚝하고 냉정해질 수 있었다. 나도 케미 점수를 높게 주고 싶다"고 했다.
이혜리는 "유승호가 연기하는 남영은 원칙주의자에 침착하고 올곧은 인물"이라며 "실제로도 그런 부분이 상당히 비슷하다. 차분하고 곧고 진중하다"고 강조했다.
KBS가 선보인 '암행어사', '달이 뜨는 강', '연모' 등이 연이어 히트를 치며 '꽃 피면 달 생각하고'가 받을 성적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황 PD는 "소재가 신선하고 네 배우의 케미가 기존의 사극과는 다르다. 여러 장르가 와닿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니 다양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청률 공약도 언급했다. 유승호는 "시청률이 10%가 넘으면 어려우신 분들께 각장 연탄을 1000장씩, 총 4000장을 기부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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