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빈집(매입토지) 부지에 연접 민간 부지를 통합 개발하는 ‘빈집(매입토지)활용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
20일 SH공사는 '빈집 활용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부지는 ▲중랑구 면목동 ▲종로구 옥인동 ▲은평구 신사동 ▲종로구 묵정동 ▲성북구 정릉동 등 5곳이다.
해당 사업은 SH공사가 소유한 빈집 부지와 연접한 민간 토지 등 소유자들이 주민 합의체를 이뤄 공동으로 협력·시행하는 사업이다. SH공사는 현재 은평구 구산동 일대에서 민·관 결합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시범 진행하고 있다. SH공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빈집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SH공사는 이번 사업 대상지 5곳에 이어지는 토지를 직접 매입해 소유자 자격의 공동 시행자로 참여하거나, 토지 소유주의 사업추진 동의를 얻어 총괄사업관리자(PM)로 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모집한다.
사업 전반에 대한 시행(설계, 시공 등)은 민간이 주도하며 준공 후에 SH공사 소유분은 공공주택으로 공급한다. 민간 소유분에 해당하는 주택을 SH공사에서 매입해 공공주택으로 공급하거나(매입형), 민간사업자가 직접 분양 또는 임대(지분형)하는 유형으로 나뉜다. 사업신청자는 신청서류 제출 시 유형을 선택해 참여해야 한다.
SH공사는 해당 사업으로 활용성이 낮은 민간주택과 공사가 소유한 빈집을 연계해 정비함으로써 주택수를 추가 확보하는 등 개발 효율을 극대화, 민간과 공공이 상생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빈집을 활용해 민간과 공공이 연계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낙후된 저층주거지의 노후건축물 등을 정비하고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토를 통해 사업이 확대돼 지역사회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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