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은 전날 윤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대통령 후보가 외교, 안보, 경제 등을 아랑곳하지 않고 청년들에게 퍼져 있는 '혐중' 감정을 이용하는 데 급급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외교와 안보를 망치려고 작정했다"며 "딱 극우 유튜버 수준"이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윤 후보는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중국 편향적 태도'를 지적하며 "중국 사람들, 중국 청년 대부분이 한국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국민, 특히 청년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의 발언은 '한·중의 체제가 다르고 양국 국민이 서로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에 원칙에 따라 필요한 협력만 해나가면 된다'며 정부의 대중 정책을 비판하는 맥락 속에서 나왔다.
이에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발언은 문 정부의 당당하지 못한 대중 정책이 결국 한중 관계 악화와 양국 국민들 특히 청년 세대들의 정서적 갈등 심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8월에도 정부의 방역 대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우한 바이러스'라고 언급해 '혐중 정서 올라타기'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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