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해 참배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1.12.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인천=뉴스1) 최동현 기자,유새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은 1일 "국민들께서 더욱 희망을 가지고 사실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저의 올해 소망"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밤 12시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하역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에게 덕담과 격려 인사를 건네며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민의힘 김태흠, 배준영 의원이 동행했다.

윤 후보는 "우리나라는 경제 대외의존도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이고, 국제 물류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근로자 한 분 한 분이 흘리는 땀방울이 한국 경제의 원동력이고,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인천신항 컨테이너 하역 현장은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돼 24시간 무인으로 화물 하역 작업을 수행한다. 윤 후보는 안전모와 조끼를 착용하고 항만 구석구석을 둘러보면서 컨테이너 수출 현황을 점검했다.

윤 후보는 현장 근로자를 만날 때마다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컨테이너를 원격제어하는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컨테이너 세관통관은 어떻게 하느냐"는 등 질문을 던지며 운영 현황을 자세히 살피는 모습도 보였다.

윤 후보는 지난해 검찰총장직을 사퇴하고 정계에 입문, 숨 가쁘게 대권행보를 경주한 2021년 한해에 대한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2021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지난해 7월 말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이 참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면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점'을 묻는 말에는 "지난 6개월이 정신없이 지나가서 어떤 점이 어려웠는지, 아쉬웠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며 웃음을 보였다.

윤 후보는 새해 첫 일성으로는 '경제'와 '민생'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 경제지표를 보고 우리나라 경제가 잘 돌아간다, (혹은) 어렵다고 하지만 실제로 물류가 이동하는 항구에 와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 피땀 흘려 일하시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우리 경제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분들,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을 만나면서 현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올해 소망은 국민들께서 더욱 희망을 가지고 사실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라며 "국민들과 함께 근로자 여러분의 행복과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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