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코로나 의심 환자로 분류되면서 격리에 돌입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부 선수에 이어 감독마저 팀을 이탈해야 하는 악재에 직면했다.
리버풀은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위르겐 클롭 감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의심 환자로 분류되면서 현재 격리에 돌입했다"며 "첼시와의 경기에서 벤치에 앉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리버풀에서는 주전급 3명의 선수가 이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팀을 이탈해 있는데, 이에 더해 클롭 감독까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의심되며 격리 생활을 하게 됐다.


올 시즌 EPL에서 3위에 올라 있는 리버풀은 오는 3일 2위 첼시와의 21라운드 런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3위 리버풀(승점 41)과 2위 첼시(승점 42)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해 두 팀 간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선수단 내 확진자 발생으로 첼시전에서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는 리버풀은 팀의 수장도 잃은 채 경기에 나서야 하는 아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구단은 "클롭 감독을 대신해 페핀 린더스 코치가 첼시전에서 벤치에 앉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유럽 내 확산이 거세지면서 EPL도 비상이 걸렸다.

EPL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103명의 선수와 직원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결국 선수 부족으로 12월에만 17경기가 연기됐다.

새해 들어서는 2일로 예정됐던 사우샘프턴과 뉴캐슬의 경기가 추가로 연기되기도 했다.

이같은 코로나19 확진 사례 증가에도 EPL의 각 수장들이 시즌 중단을 반대하면서 리그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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