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의 간판인 테슬라가 지난 4분기 차량인도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13% 이상 폭등했다.
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3.53% 폭등한 1199.78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1222.09달러에 근접한 것이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총은 1조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기준 테슬라의 시총은 1조2030억 달러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25일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었다.
이날 테슬라가 급등한 것은 지난 4분기 차량 인도가 30만860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26만7000대를 예상했었다.
이로써 테슬라는 2021년 모두 93만6173대의 차량을 인도, 전년 대비 87% 급증했다. 이 또한 전문가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89만7000대를 예상했었다.
도이체방크의 분석가인 에마뉘엘 로스너는 "테슬라가 인상적인 분기 판매를 기록했다"며 "테슬라의 주가는 향후에도 큰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에 투자 등급을 부여하는 한편 목표가로 1200달러를 제시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향후 9년 내에 연간 2000만대의 차량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에 약 5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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