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대상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방역당국이 청소년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 10월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대상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방역당국이 청소년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청소년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환자 발생은 반비례하고 있다. 고등학생 연령층에서 접종률이 올라간 이후 발생률이 가장 낮다"면서도 "일반 성인에 비해서는 낮은 상태고 지금 접종 진행중인데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 대비 83.2%다. 그중 만 12세 이상 인구 대비 접종률은 90.6%, 18세 이상은 93.9%다. 고령층인 60세 이상의 경우 94.7%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16~18세(2004~2006년생) 고등학생 연령대의 백신 1차 접종률은 86.4%, 2차 접종률은 68.7%다. 특히 18세 연령대의 인구대비 1차 백신 접종률은 89.7%, 2차 접종률은 77.9%로 국내 전체 백신 2차 접종률과 차이가 약 5% 포인트(p)에 불과하다.
13~15세(2007~2009년) 중학생 연령대의 경우 성인들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다. 해당 연령대 중 백신 2차까지 마친 비율은 해당 연령 인구 대비 37.3%에 그쳤다.
고 팀장은 "접종률이 만족스럽다거나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이 최소한 우리나라 일반 국민들 수준으로 가도록 많은 분들이 예방접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접종 편의를 제공하는 부분들을 계속 검토하고 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열린 2022년 교육부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따른 방역패스 일시 중단에도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방역패스는 정부의 전체적 방역체계 안에서 운영되는 것이기에 본안 소송 결과까지 보고 방역당국과 방역패스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협의할 것"이라면서도 "청소년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판결과 관계없이 지금처럼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효과성 등의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계속해서 접종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