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향토 주류업체 보해양조 임직원들이 물품 기부를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6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기부문화 확산과 아름다운 가게 첨단점 설립 18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해 말 보해양조 장성공장, 광주지점을 비롯해 전국에 근무중인 임직원들이 의류와 도서, 청소기와 토스터기 등 총 1만5357개의 물품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물품들은 아름다운 가게 첨단점 창립 기념일에 맞춰 일반 시민 등에게 판매됐다.
보해양조와 아름다운 가게는 판매수익금으로 비누나 치약 등 생필품을 마련해 광주지역에 거주중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1월 중 전달할 계획이다.
2003년 12월 문을 연 아름다운 가게 광주첨단점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설립된 첫 매장으로 나눔과 순환의 정신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병우 아름다운 가게 첨단점 자문위원장은 “지난 18년 동안 2만4876명의 기증천사와 26만여명의 구매 천사들이 정성을 더해준 덕분에 매년 1억7000만원 상당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기부에 참여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계민 보해양조 순천지점 대리는 최근 아름다운 가게 광주 첨단점으로부터 최다기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계민 대리는 ”기부는 가진 게 많은 사람들만 하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평범한 사람들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 계기가 된 거 같아요. 새해부터는 입지 않는 옷이나 다 읽은 책 등 제가 쓰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꾸준히 기부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을 돕고자 보해양조가 아름다운 가게와 같이 기부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회사는 물론 임직원 개개인이 기부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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