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2021.11.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이 포함된 기사 사진과 함께 '멸공'(滅共) 해시태그를 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향해 "거의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수준"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라는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멸공은 공산주의자를 멸한다는 뜻으로, 정 부회장은 최근 '멸공' 단어를 적시한 게시글을 몇 차례 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시 주석 사진이 들어간 '한국이 안하무인인 중국에 항의 한번 못한다'는 내용의 기사 캡처 사진을 올리면서 '멸공' 및 '승공통일', '반공방첩'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게시물은 현재는 삭제됐다.


한편 정 부회장은 조 전 장관의 이날 글을 자신의 SNS에 캡처해 올리면서 '리스펙'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리스펙은 '존경'이라는 뜻의 영단어 '리스펙트'(respect)를 뜻하는 것으로, 주로 힙합 뮤지션들이 상대방의 랩을 존경하는 의미를 담아 언급하는 것이지만 정 부회장은 이를 비틀어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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