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이 후보는 강원도 인제군의 한 카페에서 군 전역자들과 진행한 '명심토크 콘서트'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이는 최근 멸공(공산주의를 멸함) 발언으로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최근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을 구매하며 이른바 '멸공 인증 릴레이'에 참여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체중 초과로, 윤 후보는 부동시(짝눈)로 전시근로역 처분(면제)을 받았다.
윤 후보는 핵을 탑재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가정한 대응 방안의 하나로 ‘선제타격’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이 후보 역시 소년공 시절 당한 왼쪽 팔 장애로 면제 처분을 받은 군 미필자다. 그도 이점을 의식한 듯 해당 발언 끝에 "내가 좀 그런 느낌이긴 한데…"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자신의 아들들이 모두 공군 만기 전역한 사실을 언급하며 군 복무 어려움에 대한 공감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 아들도 다 군대를 갔다 왔다. 둘다 공군으로 23개월씩 꽉 채워서 헌병으로 보냈다"며 "군대를 1년 6개월을 가면 지금은 눈 치울 걱정하고 식당에서 급식병 이런 것을 하면서 매일 얼굴 뻘게져서 스팀을 쐬고 이런다"고 말했다. 또 남성의 군 복무와 관련해 "국가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것이라 공정하게 대우해주면 좋겠다. 남자로 태어난 게 죄도 아닌데"라며 "어떤 형태로든 특별한 희생에 대해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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