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최근 막을 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운영된 '서울관'이 1만 명의 발길을 모아 흥행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피할 수 없었다.
서울시 관련 'CES 2022' 참석자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만 최소 28명으로 집계됐다.
1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서울시 산하 서울디지털재단 직원과 용역업체 등 CES 관계자 총 28명이 미국 CES에 참석하고 입국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앞서 서울디지털재단은 직원 5명과 용역업체 직원 8명, '서울관' 참여 기업 직원 등 총 117명을 동행,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참여했다.
서울시는 올해 'CES 2022'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관'을 운영했다. 3일간 국내외 투자자와 바이어, 기업, 기관 등 총 1만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CES 전체 관람객이 약 4만 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전체 관람객 4명 중 1명(25%)이 '서울관'을 찾은 셈이다.
해당 자리에서 서울시 지원으로 세계무대에 선 25개 혁신기업들은 약 1041억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수출상담 건수는 약 835건으로 '서울관 '방문객이 5배 가량 많았던 'CES 2020' 대비 88% 수준이었다.
흥행한 만큼 코로나19 확진자도 무더기로 나왔다. 서울디지털재단 직원 3명을 포함해 서울시 관련 'CES 2022' 참가자 중 최소 28명이 감염된 것. 총 참가자 117명 중 23.93%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특히 미국의 높은 오미크론 검출률을 고려하면 이들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지난 13일 "미국의 오미크론 검출률이 98.3%에 이른다"며 "이를 감안하면 (CES 관련) 확진자 대부분은 오미크론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CES 참석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 0시 기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된 CES 관련 확진자가 119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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