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명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왼쪽부터),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추미애 법무부장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이 지난해 1월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현판 제막식에서 현판식을 갖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출범 1주년을 맞는다.
공수처는 이날 외부인사 초청 없이 처·차장 등 직원 28명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지난해 1월21일 공수처는 법무부장관과 국회 법사위원장을 초대해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며 떠들썩하게 출범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수사력 논란만 빚어오다가 직접 재판에 넘긴 사건 하나 없이 첫돌을 맞게 됐다. 대선이 두 달도 남지 않았지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입건한 '고발사주 의혹' 등 주요 수사도 속도를 못 내고 있다.

과거의 잘못된 수사 관행을 바꾸겠다던 출범 일성도 무색해졌다. 수사 편의를 위해 민간인의 개인정보를 무더기로 조회했다는 논란에 휘말려 한 달 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1년 만에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더불어 이런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출입기자단이 요청한 김진욱 처장의 1주년 기자간담회도 잠정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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