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가 하루 더 이어질 전망이다. 타워크레인 해체는 당초 지난 21일 오후 6시가 목표였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계획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지연됐다"며 "일부 작업을 22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은 브리핑에서 "타워크레인 해체 공정률은 현재 70% 이상"이라며 "붐(기중기 팔) 일부와 조종실의 분리 등 일부 작업은 22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해체작업이 지연된 이유는 타워크레인의 움직임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 실장은 "위로 들어 올려진 붐을 수평화하는 과정에서 타워크레인과 옹벽 간 거리가 80㎜ 발생했다"며 "3시간 정도 안정화 작업을 해 변이가 16㎜로 준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해체 과정에서 돌발 사고를 우려해 타워크레인 반경 79m를 위험 구역으로 정하고 대피령을 발령했으며 타워크레인이 넘어질 경우를 대비해 기울기 값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타워크레인 해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안전 점검을 거쳐 상층부 수색을 재개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 등이 무너져 내려 사고 11일째인 이날까지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실종자 1명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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