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남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라브로프 장관과 외교적 프로세스 지속이 중요하다고 동의했다"고 밝혔다.
타스통신과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도 담판 직후 별도 브리핑에서 "우리 제안에 대한 공식 답변을 기다린다"라며 "그 후 (장관급) 추가 접촉을 계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국이 대화를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이에 CNN은 "양측 모두가 외교가 계속될 기회가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이날 미·러 정상 간 추가 대화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블링컨 장관은 돌파구 마련을 위해 대통령급의 대화가 이뤄져야 하느냐는 질문에 "두 대통령이 만나는 게 유용하고 생산적이라고 증명되면 우리는 이를 완전히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다.
라브로프 장관도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은 언제나 바이든 대통령과의 접촉에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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