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사업들을 통해 일관된 수익을 창출해 불확실한 수주사업을 보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금까지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 다각화의 취지에 대해 글로벌 트렌드에 방점을 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 분야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의 확산, 탄소중립시대 도래에 대비해 필수적인 산업”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기존 사업의 불확실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실히 드러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7년 5144억원이던 영업이익이 2020년 2587억원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회복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19년부터 준비해온 에너지전환 및 친환경 정책에 맞춰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의 현실화를 앞당긴다는 각오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차세대 초소형원자로 ▲이산화탄소 자원화 ▲폐플라스틱 및 암모니아 활용 청정수소 생산 ▲폐기물 소각 및 매립 등 6가지 신사업에 투자해 이른 시일 내에 결실을 본다는 계획이다.
그는 “신사업의 목표 매출 발생시기는 2023년이며 2025년에는 신사업 매출 비중이 전체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며 “(신사업의) 고정수입을 통한 안정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산화탄소 자원화와 관련해 올해 사업의 표준화 및 상업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사업의 비중을 줄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존 사업에서 선두주자 위치를 유지하며 친환경 프로젝트를 확대하려고 한다”며 “공공 및 B2B 인프라와 로지스틱 인프라 시장에 진출해 신규 사업 기회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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