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301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1만2743명, 해외 유입 269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76만2983명(해외유입 2만4234명)이다. 사망자는 32명 추가돼 누적 6620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종전 역대 최다였던 전날 8571명보다 4441명 증가했다. 1주일 전 같은 요일인 지난 19일 0시 기준 5805명과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치다.
역대 최다 확진에는 오미크론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는 지난 1주일(지난 16~22일) 동안 4830명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방역패스가 완화되면서 오미크론 확산세에 불을 붙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역패스가 일부 해제된 이후 백신 접종률도 둔화되면서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에 더 많이 노출됐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법원 판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영화관·공연장, 대형마트·백화점 등 6가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했다.
방역 상황에 따라 방역패스 범위를 조정한다는 기본 방침을 따르면서도 각종 소송 제기로 방역패스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였다.
법원은 지난 14일 집행정지 신청 일부를 인용했다. 식당 등에 대한 성인 대상 방역패스는 유지토록 하되 3000㎡ 이상 마트·백화점·상점에 적용한 방역패스 적용을 중지시켰다.
또 서울시의 청소년 방역패스와 마트·백화점에 대한 방역패스를 집행정지하는 판결도 내렸다.
정부는 마트·백화점 방역패스를 해제하면서도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협력해 즉시항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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