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테슬라가 실적발표에서 올해에도 공급망 문제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히고, 전기트럭 등 신차 출시를 연기하자 11% 이상 폭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1.55% 폭락한 829.1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공급망 문제, 신차 출시 연기, 비용 압박 때문 등으로 분석된다.
전일 테슬라는 실적발표에서 올해에도 공급망 문제가 계속될 수 있다며 전기트럭 등 신차 출시를 연기했다.
테슬라는 "부품 공급에 문제가 있어 공장이 몇 분기 동안 용량 미만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이는 2022년까지 계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특히 공급망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전기트럭 등 몇 가지 모델의 출시를 2023년으로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인 모닝스타의 선임분석가인 샘 골드스타인은 신차 출시 연기 이외에도 "테슬라가 비용증가의 압박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고 있고,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에 새 공장을 개소해 비용이 높아지고 있다"며 "비용 증가는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전가돼 전기차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테슬라는 실적발표에서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538억 달러의 매출과 55억 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사상최고치이고,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다.
테슬라는 또 지난해 93만6000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87% 급증한 것이다. 전기차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2022년에 약 15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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