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민주당 상임고문)는 "결국 이재명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며 "그렇게 판단한 가장 큰 이유는 우리 국민을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6일 오후 민주당 제주도당에서 발언하는 이 전 대표. /사진=뉴스1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민주당 상임고문)는 "여론조사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며 "결국 이재명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4일 민주당 소통용 애플리케이션인 '이재명 플러스'에 올린 칼럼을 통해 "실력과 실적이 검증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냐, 아무런 준비 없이 지지율 하나 믿고 나온 무능한 검찰 대통령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우리 국민을 믿기 때문"이라고 이 후보의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대선 같은 큰 선거를 치를 때 명심해야 할 것은 국민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처럼 박빙이 예상되는 선거일수록 호랑이처럼 예민하고 크게 살피되 그 발걸음은 소처럼 묵직하게 옮기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가 국민의 뜻에 맞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주 꺼려야 할 건 조급한 마음에 새로운 것, 자극적인 것만을 쫓다 실수하는 일"이라며 "이런 대선에서는 성실한 자세와 절실한 마음으로 진실되게 설득하는 후보를 국민들께서 선택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전 대표는 "여론조사가 곧 여론은 아니며 여론조사에 휘둘리는 전략은 선거를 산으로 끌고 간다"고 비판했다. 그는 "여론조사는 조사방법, 시기, 시점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적극 지지자와 소극 지지자의 여론조사 응답 여부와 스타일이 다르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의 의사도 반영되기 때문에 투표 결과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캠프는 여론조사를 맹신하지 말고 큰 흐름과 변화를 포착하는 해석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선거 경험이 많은 사람들의 속칭 '감', 요즘 청년들이 하는 말로 '느낌적 느낌'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더구나 요즘은 싼 비용 때문에 자주 시행되고 언론들이 마구 보도하는 ARS는 단기 상황 반응이나 추이를 보는 것에는 쓸모가 있을지 몰라도 그 지지율 숫자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