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이달 1일부터 5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의 산불은 최근 10년간 매해 평균 11건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1만2200㎡으로 축구장 크기의 1.7배이다.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한 첨단장비인 무인 항공 드론을 띄워 광역 감시망을 구축한다.
산불감시 강화를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무인 감시카메라 14대에 더해 블랙박스 18대(기존 89대)를 추가 신설한다. 기존 감시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인다.
지난 30년간 산불 통계를 근거로 산불 발생 지도를 제작하고, 취약 지역 중심으로 산불 감시 인력 262명을 배치한다.
산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요양병원, 요양원 등 안전 취약 이용시설 등 17개소에 대해서는 산불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한다.
산불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이 입산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하는 등 산불 예방에도 최선을 다한다. 산불 가해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엄중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산불 장비 현대화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소방호스를 산 정상부까지 연결해 진화 가능한 고압 수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한다.
무인 항공 대형 드론에 친환경 소화재(에어로졸)을 장착해 산불을 진화하는 사업도 시범 운영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산림청·소방청·군·경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등을 통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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