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90%를 넘어섰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90%를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최대 17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며 단기간 의료 대응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높은 전파력을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2월 말경 국내 확진자가 13만명에서 17만명 수준까지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2월 1주(1월30일~2월5일) 검출률은 92.1%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5주차에 4%에 그쳤던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1월 3주차 50%, 4주차 80%까지 급증했다. 국내 유행을 주도할 지배종으로 자리잡았다.

정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국내 유입 이후 9주 만인 1월 3주차의 검출률이 50.3%로 우세종화 됐고 2월 1주차 검출률은 92.1%로 빠르게 증가했다"면서 "유행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1월 3주차부터는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델타 변이에 비해서 3분의 1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그러나 오미크론의 경우에도 60세 이상에서의 발생이 위중증·사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확진자 규모가 단기간 내에 급증할 경우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인해 의료 대응에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대규모 확진자·격리자 발생에 대응하면서 사회필수기능 유지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방역대응 전략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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