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5일 오후 경기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사흘째를 맞아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 시민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1.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이준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현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장)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끈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일주일을 앞두고 이 전 대표가 선대위 전면에 나서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는 든든한 우군을 얻게 됐다. 당 내부에서는 호남 표심 결집을 비롯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8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가 이 후보와 당 선대위의 간곡한 요청을 받고,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본부장은 "이 전 대표가 그동안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선거를 도와왔으나 이제 선거 전면에 나서서 당 선대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이 전 대표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겸손한 선거, 민주당다운 선대위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보다 급이 높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앞으로 민주당 선대위는 이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원톱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전 대표의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은 이 후보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원장직을 맡아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본부장은 "설 연휴 이후부터 (이 전 대표의 선대위원장직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 후보가 직접 이 전 대표와 통화했다"며 "(위원장직 수락에) 이 후보도 감사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장으로 선대위에서 활동했던 이 전 대표가 선대위 전면에 나서면서 호남 표심 결집의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우 본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주저하고 있는 분들이나 호남에서 아직 마음을 못 연 분들께 바로 신호가 될 것으로 본다"며 "옆에서 조력해주는 것과 선거 전면에 나서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 전 대표는 첫 일정으로 9일 오전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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