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특보단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굴욕적인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당시 최 국정자문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이 '통신비 인하' 시민단체 토론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는 모습. /사진=뉴스1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특보단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굴욕적인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일 최 단장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도무지 그분(윤 후보) 말씀을 들으면 정치철학이나 지도자로서 대한민국에 대한 미래를 읽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단장은 "지금 윤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더라도 단일화에 들어가 여론조사할 경우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조사도 있다"며 "그래서 사실상 굴복하라, 10분 만에 퉁치자, 이런 메시지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결코 없다'는 태도를 취한 것에 대해선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좀 높게 나오는데 여론조사로 단일화할 경우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조사도 있다"며 "여론조사는 안 하고 사실상 굴복하라는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최 단장은 윤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단장은 "이런 정치보복적 발언을 하는 후보는 처음 봤고 정말 준비 안 된 후보"라며 "문재인 정부 적폐수사의 주체가 누구인가. 대통령인가, 윤 전 총장인가"라고 반문했다.
최 단장은 "윤 후보가 검찰이 스스로 알아서 수사한 거라고 대통령이 지령 내린 것이 아니라고 했는데 무슨 문재인 정부의 적폐수사를 운운하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