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두번째 대선 후보 4자 TV토론이 열린다. 사진은(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11일 두번째 대선후보 4자 TV토론이 열리는 가운데 후보들 간 불꽃 공방이 예상된다. 주도권토론 방식으로 이뤄지는 자유시간만 1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한국기자협회 등에 따르면 이날 토론은 11일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지난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참여한 1차 토론에 이어 두번째 4자 TV토론이다. 지난 1차 TV 토론회는 3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유권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2차 토론 주제는 '2030 청년 정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평가와 피해 대책' 등이다. 이밖에 자유 토론 등을 통해 후보 검증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토론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토론 전략에 대해 "특별한 전략이라기보단 국민 여러분께 '위기의 시대에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며 "리더의 무능은 죄악이다'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말씀드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차 토론에서 상식 용어 등에 막혀 어려움을 겪은 윤 후보는 지난 1차 토론과 마찬가지로 정치 신인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정책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윤 후보는 "TV토론은 다른 후보들과 하는 게 아니라 국민께 제가 드릴 말씀을 드리고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토론 전략을 밝혔다. 현재 두 후보 모두 네거티브 자제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지율 반등이 절실한 심 후보와 단일화 압박을 받고 있는 안 후보 역시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