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진행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은 러시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유럽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AFP통신에 따르면 트러스 장관은 이날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러시아에게 '외교의 길'을 택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회담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트러스 장관은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침공이든 막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심각한 비용까지 수반할 것임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함께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러시아의 최근 행동이 나토의 결의를 강화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해당 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위협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이데올로기적 접근, 최후통첩, 위협으로는 아무것도 이뤄질 수 없다"고 피력했다.
그는 다만 "영국이 우리와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면 물론 우리도 보답할 것"이라며 "양국 관계는 최근 몇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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