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윤 전 장관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난 8일 이 후보와의 회동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장관은 "이번에 아무 생각 안 하고 저녁 얻어먹으러 갔다가 뜻밖에 이 후보가 자꾸 무언가 물어봐 조금 당황했다"며 "평상시 생각을 그대로 말했고 의외로 대화가 그침 없이 왔다 갔다해 서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회상했다.
윤 전 장관은 "이번에 아무 생각 안 하고 저녁 얻어먹으러 갔다가 뜻밖에 이 후보가 자꾸 무언가 물어봐 조금 당황했다"며 "평상시 생각을 그대로 말했고 의외로 대화가 그침 없이 왔다 갔다해 서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회상했다.
윤 전 장관은 "제가 제안한 것은 한 가지(인데) '뉴노멀'이 온다고 세계가 야단인데 우리는 아무도 그 얘기 안 하더라고 했더니 이 후보가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더니 얼른 펜하고 수첩을 꺼내 메모를 하더라"며 "(이후) 수첩을 주머니에 넣으면서 농담조로 '나중에 관련 위원회 만들면 위원장 맡아줄 것인가?'라고 말해 '아 좋다'라고 더 농담조로 답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발언이 자신이 '뉴노멀 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는 발표로 이어졌다며 "내 나이가 몇 살인데 아무리 노욕이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웃어 넘겼다.
이어 이 후보에 대해 "도지사를 하면서 틈틈이 국정에 관한 공부를 했는지 어떤 문제가 나와도 자기 의견이 있었다"며 "어떤 화제에도 자기 의견이 있었고 잘 정리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말이 아주 쉽고 간결해 메시지 전달 능력이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진행자는 윤 전 장관에게 과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문적인 지식 없어도 사람을 잘 쓰면 된다'고 주장한 발언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말은 옳지만 어떻게 (인재를) 골라내겠다는 것인지가 문제"라며 "역대 대통령이 사람 잘 쓴다고 생각 안 해서 인사에 실패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역대 대통령들이 다 사적 기준으로 사람을 썼다"며 "윤 후보도 대통령이 돼서 사람을 쓸 때 잘 쓴다는 게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며 말하는 것과 현실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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