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국립기상청은 오는 13일까지 '고온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이례적인 겨울 무더위 주위보를 내렸다. 사진은 지난 10월 미 캘리포니아에서 화재를 진압중인 소방대원들. /사진=로이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이례적인 겨울 무더위 주의보가 내려졌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국립기상청은 오는 13일까지 '고온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극심한 가뭄을 겪은 캘리포니아는 지난해 12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는 등 이상 기후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내린 폭설이 캘리포니아 가뭄을 일정부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됐다. 이상기후는 북부 캘리포니아 시에라 중부 지역에서도 발생했다. 시에라 중부 지역은 지난 9일까지 비가 연속으로 32일 동안이나 내리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에선 이번 주말 최고 32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0일 오전 로스앤젤레스에서 남동쪽으로 72㎞ 떨어진 라구나비치 주택가 인근에선 산불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혼선이 빚어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