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뉴스1) 김현 특파원 =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1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로 필립 골드버그 주콜롬비아 대사를 지명한 것과 관련해 “경륜이 있는 외교관이기 때문에 저희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참석차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 정 장관은 이날 오전 호놀룰루에 있는 한 호텔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그분은 국무부에서 상당히 존경받는 외교관 중 한 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골드버그 지명자가) ‘커리어 앰버서더’ 타이틀을 갖고 있는데, 지금까지 국무부에서 ‘커리어 앰버서더’ 타이틀을 가진 사람이 몇십명 정도밖에 안 된다더라”면서 “지난번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통화할 때도 굉장히 높이 평가하더라”고 소개했다.
정 장관은 골드버그 지명자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09~2010년 국무부 유엔 대북제재 조정관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이행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등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데 대해선 “과거 자기 직책상 대북 제재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 자기 직책에 충실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상원의) 인준 절차가 빨리 끝나서 가급적 조기에 한국에 부임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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