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막기 위한 최후의 시도로 1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피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으로 새로운 병력이 배치되는 등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 조짐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라브로프 장관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서의 향후 계획에 대해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진정으로 대화를 통해 스스로 만든 위기를 해결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우리는 언제든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화는) 러시아가 군사 행동으로 인한 긴장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일때 가능하다"며 "푸틴 대통령이 실제 침공 결정을 내렸는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목격한 것은 러시아가 계속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사실 뿐이다"고 지적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금은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며 "우리는 (침공이든 대화든)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12일 오전 푸틴 대통령과 전화로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CNN 등 외신들이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