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우주개발 진흥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민의힘의 3·9 재보궐 선거 공천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가 말한 공정과 상식이 한물 간 구태 인사를 내보내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인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신자, 구태 인사를 공천하는 국힘의 내로남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원인이 되어 선거를 치르는 지역에 대해 무공천했다"며 "국힘 역시 대구 선거구에 대해 무공천하면서 같은 길을 가려는 것인가 생각했다. 그러나 틀렸다. 역시 국힘은 국힘"이라고 했다.


이어 "국힘은 종로에는 최재형씨(전 감사원장), 충북 청주 상당 재선거에 정우택씨(전 의원)를 공천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최 전 감사원장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감사원장으로 공정과 정의를 외치며 국힘 경선 후보로 등판했지만 토론회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지도자가 될 수 있는지 의아할 정도였다"며 "감사원장은 국힘으로 가기 위한 발판이었고, 국힘 대선 후보 경선은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수단이었다. 오직 배신자의 노욕만 눈에 띌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사라도 된 듯 했지만 결국 그가 국민을 위해 싸운 것이 무엇이었나"라며 "결과론적으로 그가 몸을 내던진 곳은 정치권이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정 전 의원에 대해서는 "최악의 후보"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정 전 의원) 부친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바 있다. 정치보다는 반성과 사죄가 우선인 사람"이라며 "경찰이 면피해줬지만 도지사 재직 시절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 역시 깨끗하게 씻은 바 아니다. 재수사가 필요한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무공천 원칙이 정치 영달주의자 최재형, 하자가 가득한 정우택을 공천하라고 세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은 이런 부분까지 검증했나. 명백한 하자도 걸러내지 못한, 그럴 의도조차 없는 국민의힘에게 과연 정권을 맡길 수 있을가"라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