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가 점쳐짐에 따라 부처 장관들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 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는 지난해 10월 신설된 장관급 협의체로 그간 요소수,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대응 전략을 주요 안건으로 다뤄왔다. 지난해 총 세 차례 회의가 진행됐는데 문 대통령이 해당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상황이 지속되면서 관련 정세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과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을 문 대통령이 직접 챙기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대외경제와 안보전략 등을 점검하고 반도체 등 공급망 수급 불안에 대비해 관련 모니터링 강화와 안정적인 수급대책 마련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는 그동안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통해 우크라이나 정세와 이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예의주시해 왔다.
통상 목요일 진행하는 상임위원회 정례회의 외에도 지난 11일 NSC 임시 실무조정회의를 열고 외교·경제 차원의 대책과 국내 기업 보호 방안 등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도 지난 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내부적으로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해 분야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종합 대응계획을 미리 마련해두기 바란다"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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