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윌러스 장관은 이날 영국 매체 타임스의 주말판인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어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윌러스 장관은 "서방 일부에서 뮌헨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긴장을 심각하게 평가한 윌러스 장관은 최근 가족여행 일정을 단축하고 영국으로 귀국했다.
'뮌헨의 조짐'이란 1938년 9월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4개국 정상이 당시 고조되던 유럽 내 위기 진압을 위해 '뮌헨 협정'을 체결한 역사적 사건을 가리킨다. 협정엔 체코 국경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체코 내 독일인 거주지 '주데테란트'를 독일에 넘긴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아돌프 히틀러 당시 독일 국가수상은 협정을 무시하고 이듬해 체코를 병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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