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로이터는 당초 달 표면과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 로켓 파편이 알려진 것과 달리 중국 로켓 잔해물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가 발사되는 모습. /사진=로이터
달 표면과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 로켓 파편이 당초 알려진 스페이스X 로켓이 아닌 중국 로켓 잔해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해당 우주쓰레기는 다음달 4일 달 표면과 충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4년 중국에서 달 탐사를 위해 발사한 창어 5호-T1 로켓의 발사체인 2014-065B다. 
이 같은 사실은 달에 로켓 잔해가 충돌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린 천문학자 빌 그레이가 자신의 웹사이트에 스페이스X의 팰컨9이 아닌 중국의 창정 로켓 일부라고 수정하면서 알려졌다. 

약 4톤 무게로 추정되는 해당 잔해물은 다음달 4일 달 뒷면에 있는 분화구인 '헤르츠스프룽'(Hertzsprung) 근처에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쓰레기는 탐사 중인 위성의 진로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장차 새롭게 발사할 우주 비행체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UN(국제연합)은 지난 2018년 '우주 활동의 장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우주쓰레기와 같은 문제를 전담할 수 있는 국제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