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찰과 소방 당국, 국민의당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43분쯤 강원 원주시 평원동 사거리에 있던 안 후보 유세용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후 A씨는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16일 새벽 같은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응급실 이송당시 A씨는 가스 중독 5단계 중 4단계에 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2~3단계로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경찰서는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사고버스에 설치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에 쓰이는 자가발전 장치에서 배출된 일산화탄소가 버스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밀 감식도 진행되고 있다. 오는 17일 진행될 예정이던 사고 관련 정밀 감식이 앞당겨져 16일 오후 2시30분부터 강원경찰청 과학수사계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가스안전공사·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1에 "현재 감식작업이 이뤄지고 있고 이르면 오늘 일정이 끝날 것 같다"며 "다만 결과 등은 며칠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고가 발생한 국민의당 유세차량은 경남 창원시의 한 업체에 등록된 차량으로 파악됐다. 국민의당 측은 유사한 차량을 전국에서 18대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서도 정차해 있던 안 후보 유세 버스 안에서 당원 1명과 버스기사 1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