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삼성전자 비욘드 비스포크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이 올해 글로벌 시장에 비스포크 전 제품의 판매를 강화하고 생활가전 매출의 상당 부분을 비스포크에서 내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디어행사에서 “정확한 매출 목표를 말하긴 어렵지만 가전 매출 포지션의 상당 부분을 비스포크로 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가전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비스포크의 국내 매출과 관련해선 “생활가전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비스포크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가전이 판매되는 국가를 50여개국으로 확대하고 냉장고 중심에서 전 제품으로 확대해 글로벌 판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를 출시한 지 4년차를 맞아 ‘비욘드 비스포크’를 소개했다. 지난해 ‘비스포크 홈’을 통해 제시한 ▲공간의 확장 ▲시간의 확장 ▲생태계 확장 등 3가지 핵심 가치에 이어 올해는 ‘경험의 확장’을 추가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냉장·냉동·김치·와인 기능을 전문적으로 구현하는 1도어 냉장고와 대용량 4도어 냉장고, 오븐·인덕션·스마트 후드·식기세척기로 구성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 등 소비자가 집안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6대 서비스를 통합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선보였다.

소비자 경험의 가치를 위해 이재승 사장은 “세트부문을 DX로 통합하면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로 모바일·디스플레이 등을 활용해 어디서나 쉽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가전 연결을 통해 소비자들의 불편이 해결될 수 있도록 올해 6대 서비스도 선보였다”고 전했다.

양혜순 부사장도 “자동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페인 포인트를 기기가 알아서 해결 할 수 있도록 했다”며 “6대 케어를 제공하면서 기기 연결성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비스포크 라인업에 후드가 추가된 점에 대해선 “후드는 주방의 중심”이라며 “인테리어가 강화되고 주방의 중심에서 후드가 가전의 패키지로 소비자들에게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으로 기존 셰프컬렉션 사업을 대체한다. 이재승 사장은 “비스포크는 트렌디한 취향에 맞춰가는 것이고 인피니트 라인은 타임리스한 가치를 추구한다”며 “셰프컬렉션을 대체하면서 비스포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