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기술주 모임인 나스닥이 2.88% 급락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증권규제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정면으로 반발하자 테슬라의 주가가 5% 이상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09% 하락한 876.3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팔백슬라’로 주저앉았다.
이는 테슬라와 SEC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이날 "SEC가 나의 말할 자유를 억압한다"고 반발했다.
앞서 지난 2018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를 비공개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SEC는 주가 조작 혐의에 해당한다며 머스크를 소환했고, 당시 머스크는 회사 변호사가 그의 트위터를 감독한다는 조건으로 SEC와 합의했다.
그러나 최근 SEC가 변호사가 머스크 트위터 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다며 다시 머스크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머스크가 이같이 반발한 것.
이에 따라 테슬라와 SEC간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것이란 우려로 이날 테슬라는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