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18일 오전 경북 상주 풍물시장을 찾았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5일 대구를 방문한 후 사흘만의 TK 행보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정권을 한번 더 허용하다가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허물어지고 안보가 무너지는 등 기초가 다 무너질 판"이라며 "온 몸을 던지겠다"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지난 17일에 이어 이날도 '대장동 게이트'를 앞세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대대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대장동 부패 세력의 몸통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저런 돌연변이 정당에 대해 우리 경북인께서 일치단결해 강력한 심판을 해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도한 민주당에서 선출한 후보에 대해서 아주 객관적이고 증거가 탄탄한 비리들이 매일매일 터지지 않냐"며 "대장동에서 1조원 가까운 돈을 김만배 일당이 챙겨갔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 돈이 누구 돈이냐. 자기 땅 헐값에 뺏긴 사람들, 분양가 상한제 없이 비싼 돈 내고 아파트 입주한 새로운 성남시민들, 결국 국민의 돈이다. 이런 부정부패는 약탈"이라며 "국민의 피 같은 재산을 약탈한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는 정당이 경제를 일으키고 국민을 통합할 수 있겠냐"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 후 윤 후보는 김천으로 이동해 "성남시 대장동 사건은 워낙 유명해서 대장동의 썩은 냄새가 김천까지 진동하지 않았냐"면서 "왜 조사를 안 하고 특검을 안 받냐"고 주장했다.
이 후보의 성남FC 의혹도 다시 들춰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구단주인 축구팀이 이해관계가 있고 현안 있는 기업들로부터 165억원을 받았다"며 "성남시의회가 돈의 사용처를 대라는 데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낸 민주당은 도대체 정당이 맞냐. 이게 민주당이 맞냐"면서 "당명에서 '민주' 자를 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상주에서 문경-김천-상주 철도 구간 완성 및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조성과 4대강 보를 활용한 농업용수 확보 등을 약속했다. 또 김천에선 김천-신공항-의성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완성, 김천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의 조속한 착공 등의 구상을 밝혔다.
상주와 김천 유세를 마친 윤 후보는 구미, 칠곡을 거쳐 대구 달성과 달서 지역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보수 지지층 결집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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